영어 공부해본지 족히 15년은 지났기도 하고, 직장 다니느라 공부 시간도 널널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목표였던 65점을 넘겼네요.
일주일 공부하고 모의 테스트 해보니까 35점이 나와서 정말 좌절할 뻔 하긴 했는데 꾸준히 계속 하니까 점점 오르더라고요.

저는 비비안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법, 독해, 기출풀이 세 강좌를 봤고, 문제집도 각 강좌에 해당하는 문제집 3권을 봤습니다. 선생님께서 잡다한 설명보다 문제푸는 스킬만 딱 찝어주셔서 빠르게 졸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문법 - 강좌 듣고 해석보다는 문제풀이 스킬에 집중했습니다. 한 세트당(26문제) 10분 내로 풀 수 있을 만큼 달달 훈련했던 것 같아요. 준동사가 조금 어려웠는데(암기라) 어차피 모르겠다 싶으면 명사 뒤에 to부정사 찍고, 수동태면 역시 to 찍고, 주어나 목적어면 무조건 ing찍는다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청취 - 원래 듣기가 자신없었는데 시험 3일 전에 테스트 해보니 아예 못할 만한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최소한 1번과 6번 또는 7번은 풀만 하니까요. 1번은 주제, 마지막 문제는 다음 할 일이잖아요. 그건 반드시 맞고 나머지는 풀 수 있는 건 풀도록 모의테스트 6번으로 연습했습니다.

독해 - 단어를 외우지 않았습니다. 단어암기는 오히려 독인 것 같아요. 외운다고 해도 그대로 나오지도 않고요. 차라리 비슷한 단어를 지문에서 빨리 찾는 연습을 하면 되는 것 같아요. 굳이 외운다면 고등학교나 중학교 수준의 단어 실력이면 되는 듯... 특히 2, 3 파트는 쌩판 이상한 단어 설명이기 때문에 어차피 해석 못 해요 ㅋㅋㅋ

공부시간 - 퇴근하고 하루 8시간을 목표로 했습니다. 주로 7시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잠이 부족해 미치는 줄...

아무쪼록 모든 분들이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는 먼저 졸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