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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290→332 종합반쌤 없었으면 텝스 졸업 못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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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토지기 | 조회 2991 | 추천 6

2023.03.21

해커스어학원 오전 정규종합반 최*희 수강생 후기입니다.

1) 수강후기 (327목표)

22년 여름, 대학원이라는 목표가 생기고 텝스를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능 이후로 영어를 공부하지 않았던지라 정말 노베이스에서 시작을 했고, 혼자 공부하려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당시에는 학기 중이라 하루에 2-3시간 씩이라도 문제 풀어보려고 노력했고 텝스만의 문제유형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은 2-3번 정도 보러 갔었는데 280-290에서 머물더군요.. 그렇게 일 년을 보내고 23년 새해가 밝던 날, 해커스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문제유형을 머리에 익혀놨던지라 처음 시작할 때만큼은 힘들지 않았으나

하루하루를 텝스 공부에 올인했습니다. 워낙 지금까지 실기 위주로만 했던지라 앉아서

하루종일 공부를 한다는 게 저한테는 진짜 너무 고통(?)이었네요.. 오전중급을 한 달 하고 시험을 본 뒤, 점수가 그대로자 저는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포기하고 싶었던 마음이 점점 커졌기에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설미연 선생님께 상담을 받은 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험을 쳤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단단한 벽을 치면 나중에는 부서지지않을까?라는 마인드로 계속 했습니다. 그러고 326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327이라는 점수도 정말 단단한 벽이였기에 점수에 가까워진 것만으로도 정말 큰 행복이었습니다..ㅠㅠ 결국 그 다음 시험에서 332 점수로 졸업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될까?‘ 했는데 이게 되더라구요.. 정말 영어와 친하지 않았어서 저에게 327은 까마득한 점수였는데 해커스에 2개월 수강하고 달성한 자체만으로도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설미연선생님, 강로사 선생님, 손승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 독학 vs 학원

위에 후기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저는 독학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독학을 꽤 오랜 시간동안 하면서 느낀게 영어공부는 정말 오래 질질 끌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심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게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ㅜㅜ 그리고 학원을 다녀야만 알 수 있는 텝스전략이나 팁, 교재와 부교재가 정말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빠른 점수를 내고 싶다면 학원을 추천합니다.

3) 공부방법

RC/ 제일 약했던 부분이 독해였습니다. 지문을 풀 때 약간 제 생각? 제 논리?를 따라서 읽는 편이라 항상 애매하게 틀리거나 운좋아서 맞거나 정도였습니다. 근데 텝스는 절대로!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손승미 선생님께서는 지문 안에 있는 정보만으로 풀어야 하고 절대로 배경지식을 이용하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대로 문제에 적용하다보니 점점 맞는 갯수가 늘더군요! 독해는 정말 꾸준하게 한 문제를 제대로!!! 풀어야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단.어.가 진짜 중요합니다!

LC/ 리스닝은 텝스 관용 표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문제 풀어보면서 이게 답이라고? 한 게 답인 경우가 정말 많았고 애매하게? 답하는 것들이 정답지에 많아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대답방식으로 생각한다기보다 텝스만의 정답으로 생각해야 정답율을 올릴 수 있는 것 같네요! 단기간에 리스닝을 올린다는 게 무리긴 했지만 부교재의 관용표현암기만으로 p1,2 는 조금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강로사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발음 연습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선생님 덕분에 말하면서 영어공부하는 게 재밌어 졌고 영어에 대한 벽이 조금은 허물어진 것 같습니다! 리스닝은 관용표현 암기와, 발음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법/ 문법은 정말 암기 인 것 같습니다. 설미연선생님께서 주신 문법 암기자료를 거의 통암기한다고 생각하면서 외웠습니다. 통암기에는 자신이 있던지라 그냥 하루에 한번 씩 매일매일을 들여다보았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나니 어느정도는? 머릿속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몇 문제 제외하고는 절대로 해석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해석으로 접근하느라 시간이 부족해서 허덕였는데 문제푸는 방법을 터득한 뒤에는 시간안에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hardly가 나오면 any/ by the time + 과거가 나오면 had p.p 이런식으로 암기 했습니다! 꾸준히 들여다 보고 기출유형에 적응을 하다보니까 점수가 점점 올랐습니다! 문법은 정말 설미연선생님만 믿고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

단어/ 아… 단어는 매일 학원을 오가는 지하철안에서 암기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암기하는 게 어려웠던 지라 학원까지 왕복 1시간 30분 정도를 단어암기하는 데 투자했습니다. 생각보다 지하철안이 잘 외워지더라구요! 단어는 예문을 같이 보면서 암기하는 거랑 전체적인 느낌(긍정/부정)을 아는 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단어를 많이 알아야 독해도 풀이가 가능하구요.. 이번 시험에 어휘 점수가 높게 나와서.. 상당히 뿌듯했습니다 :) 뭔가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을 보상받는 느낌이랄까요..!

4) 마무리하며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었기에 글이 많이많이 길어졌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사실 고득점이 목표는 아니었지만 저에게 327은 단단한 벽과 같았고 290점대에서 300점대로 가는 게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 벽을 친다는 생각으로 두달을 하니까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해커스학원에서 불태운 두 달이 정말 힘들었지만 또 그 만큼 기회와 희망을 엿본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텝스는 정말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만큼! 나온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노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수강생분들께 희망과 용기! 인내와 끈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꼭! 원하는 점수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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