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9.11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900점 대로 토익을 졸업했는데요. 토익 시작하려는 분들께 몇가지 팁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토익을 졸업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이유는 토익의 공부양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꾸 시행착오를 겪게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이 그런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토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입니다.
토익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 것은 학원도, 교재도, 선생님도 아닌 복습입니다!! 아무리 좋은 학원이라도 복습이 되지 않는다면 그만두세요.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양이 너무 많아 복습의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다른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 어떤 것들보다도 복습을 최우선순위로 놓고 공부하세요. 오늘 하루 아무리 많은 공부를 하고 뿌듯해 해봤자 복습하지 않으면 다 날아가 버립니다. 기본서와 모의고사 10회분 정도를 최소 5번에서 7번 복습해야 900점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처음 교재를 공부할 때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2번째 볼 때는 훨씬 적은 시간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복습이 거듭될 수록 시간은 더 줄어들지요. 실재로 복습을 해보시면 점점 복습의 위력을 실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되도록 많은 교재를 풀겠다는 욕심때문에 복습을 등한시 하는 것은 토익 정복을 지체시키는 지름길입니다. 물론 해커스 기본서들이 좋은 책들인건 분명하지만 그 양에 압도당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약 그 책을 5번 이상 볼 자신이 없다면 과감하게 다른 책을 선택하세요. 오히려 토익 입문서 중에서도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기본서는 입문서로만 공부했구요. 입문서가 좀더 쉽고 얇으며, 핵심만 담아 놓았기 때문에 복습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둘째, 학원을 다닐 것인지 혼자 공부할 것인지 잘 생각해 보고 한번 결정했으면 바꾸지 마세요.
토익울 시작할 때면 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학원을 다니는 것이나 혼자 공부하는 것이나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중하게 선택한 후에 그 결정을 번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혼자 공부할 때 공부해야 하는 것과 학원 다닐때 공부하는 것은 교재나 방법에 있어서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학원을 다니다가 그만둔다든지 혼자하다가 학원을 다니게 되면 상당한 시간 낭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학원을 다니게 되면 토익에 대한 여러가지 팁도 얻을 수 있고 자극도 받게 됩니다. 특히 스터디를 하면서 여러 사람과 같이 공부하면 혼자 하는것보다 훨씬 쉽고 재밌게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죠. 저처럼 약간 의지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학원이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학원 중에서는 역시 해커스의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워낙 과제양이 많다보니 복습이 소홀해 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러한 이유로 다니던 학원을 그만 두었구요. 학원은 여러가지 교재의 진도를 동시에 나가는 방식이라 복습하기에 조금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교재나 공부방식이 결정되기 때문에 조금 불만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100퍼센트 완벽한 공부방법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왠만하면 그 선택을 바꾸지 마세요.
그 다음으로 제가 효과를 봤던 공부방법 2가지만 알려드릴께요.
하나는 문장수첩인데요. 작은 수첩을 하나 사셔서 한면엔 문장을, 한면엔 해석을 적으세요.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 마다 정리하는 건 너무 힘드니까 저의 경우에는 숙어, 관습적 표현, 햇갈리는 단어가 나올때만 정리했습니다. 동의어 표현들을 정리하는 것도 좋구요. 단어는 반드시 문장으로 외우셔야 합니다. 틈틈히 시간나실 때 보시면 효과보실거에요.
다른 하나는 팟3,4에 대한 공부방법인데요. 일단 모의고사 팟3,4의 지문들 각각 100개 씩을 오려서 남는 공책에 붙입니다. 그러니까 팟3공책, 팟4공책 등 2권의 공책이 필요하겠네요. 영어 지문하고 뜻만 오리세요. 문제는 버리시구요. 그 다음 mp3편집기를 이용해서(인테넷 검색해보면 구하실 수 있으세요.) 그 지문의 음성을 편집하세요. 문제 등은 역시 걸러네시고요. mp3파일과 지문에 번호를 부여하면 보다 편리하실 겁니다. 그런 작업을 하고 나서 하루에 지문 10개 정도를 익숙해 질 때까지 들으세요. 지문을 먼저 보시고 들으셔도 되고 먼저 많이 들으신다음 지문을 확인하셔도 되요. 방법은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지문의 음성에 익숙해져서 지문 안보고 음성만 들어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하루 3,4시간 이상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시면서 어디 다니실 때도 이어폰으로 들으시고요. 그렇게 일단 팟 별로 100개 씩 해보세요. 처음 할땐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것을 복습할 땐 훨씬 적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문 100개 씩 총 200개의 지문에 익숙해 지면 팟3,4가 훨씬 쉬운 파트가 되어있을 겁니다. 비단 토익공부 뿐 아니라 영어 리스닝 향상에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이상 저의 팁이었습니다. 모두들 토익 대박나세요~ ^^
댓글 17개| 베플 맘만급해 답글 | ||
직장인으로 매일 4시간 이상 독학하는데..깜깜합니다...노하우 전수를 위해서...
더 구체적으로 공부했던 내용을 알 수 없을까요? 제가 12월까지 토익 점수를 내야합니다.
물론 600점 정도면 되지만...그래도 700점대는 되어야 하거든요..지금은 밑바닥 입니다..
ㅡ.ㅡ; 해커스 입문, 기본은 있습니다. | ||
| 베플 샨롱 답글 | ||
정말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올해 초에 토익 시작한다고 하면서 동강만 열심히 들었지 복습은 잘 안했거든요. 그래서 공부를 해도 한거 같지 않은 기분이었는데 좋은 설명 감사드려요. | ||
| 베플 맘만급해님 답글 | ||
지나가다가 제 경험을 적습니다. 700대를 원하신다면 LC와 RC 둘 중 한 부분만 더 올려도 금방 점수가 나오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알씨 공부했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단어집(손에 들고다닐 만한 것) 을 구입해서 그 책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아시겠지만 단어장에 단어가 쓰이는 예문과 해석이 있잖아요. 그걸 읽고 또 읽었습니다. 해석이 옆에 있으니 이해 안되는 문장도 거의 없고 2~3번 보고 나면 왠만한 단어는 암기도 됩니다. 이왕이면 예문이 너무 짧은 것보다는 조금 긴 책이 좋구요. 한번 해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꾸준히 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
| 베플 토익졸업 답글 | ||
맘만급해님! 물론 해커스도 좋은 책입니다만 토익을 시작하기에는 시 나 공 기초책들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특히 문법이요. 저도 그 책들로 공부했구요. 제 생각에는 그 책들(리딩, 리스닝)을 적어도 두세번 보시고 단어장도 만들어서 자주 보시고 모의고사도 한두번 풀어보시면 700은 무난히 나올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본다음 다시 복습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1과부터 20과 까지 있으면 1과부터 5과까지 보고 다시 1과부터 5과까지 복습해야 합니다. 책을 한번 쭉보시고 다시 보시려고 하면 아마 새로운 책을 보시는 기분일 거에요. ㅋㅋ 만약 문법이 좀 되시면 아예 이론서를 안보고 모의고사만 푸셔도 되구요. | ||
| 베플 궁금 답글 | ||
토익졸업님 좋은 학습방법 감사합니다. 모의고사는 어떤 교재들로 궁부하셨나요. 특히 실제 시험과 비슷한 LC 모의고사 추천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냥 아무교재든 상관없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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