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룩 |조회 2287| 추천 0
- 2025.09.07




나 학창 때부터 영단어 외우는 거 싫어해서 대충 외우고 그랬음
기본적인 문법은 어느 정도 아는 상태임 (어려운 문법은 모름)
영어 수능 4등급이 마지막 평가였고, 대학 입학한 이후로 영어에 아예 손을 안 댐
이제 슬슬 졸업해야 해서 토익을 아예 공부 안 하고 노베이스로 첫 시험 봤음
RC 230 나왔음 (나는 LC 들을 필요 없어서 RC만 봄)
시험 보고 느낀 게 나는 진짜 단어가 부족하다였음
어느 정도 문법은 맞출 수 있었지만, 어휘 문제나 지문 보고 추론하는 걸 못 풀고 거의 찍었음
찾아보니, 토익은 노랭이만 외우면 직빵이래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노랭이를 달달 외웠음
노랭이 앞에 목표 점수에 따른 계획표 같은 거 있어서 나한테는 700점대에 맞춰서 외우면 됐었지만
나는 그냥 900점대에 맞춰서 하루에 3일차씩+기초 단어 10일 동안 외우고
하루에 3일차씩+800 단어 10일 동안 외우고
하루에 3일차씩+900 단어 10일 동안 외웠음
그리고 매일 3일차씩 모든 단어를 반복해서 봐줬음
단어가 안 외워져도 그냥 넘어가서 훑는 듯이 봤음
그러면 적어도 거의 2회독 안에는 다 외워짐
진짜 죽어도 안 외워지는 단어는 내가 챗지피티에다가 프롬프트를 짜서 분석하듯이 외웠음
(프롬프트로 대충
경선식 영단어 학습법을 학습해서 발음을 기반으로 해서 내가 쉽게 단어의 뜻을 연상할 수 있게 풀이해서 설명해줘,
그리고 덤으로 어원도 분석해서 내가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단어의 뜻을 설명해줘
이런 식으로 하면 됨)
이렇게 해서 노랭이 단어를 외우면서 중간중간에 파랭이 문제도 풀어주니까,
처음에 파랭이 문제를 풀 때 단어를 몰라서 잘 못 풀었는데
나중에 단어를 외운 게 많아지니까, 파랭이 문제를 어느 정도 풀 수 있게 되더라
그러고선 다시 토익 시험 보니까 RC 320 정도 맞았음
이게 문법 공부 안 하고 단어만 판 지 두 달 정도 후의 점수라면 믿겨지겠음?
그만큼 나는 진짜 단어가 문제였던 거였고, 단어를 계속 외우니까 수월해졌음
내 목표는 RC 400이라서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앞으로는 노랭이 파랭이를 반복하면서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더 오르지 않을까 싶음
아직 못 외운 단어들도 있고
그리고 너네는 노랭이 책 사지 마라
노랭이 책 사지 말고 해커스 기출 보카 앱을 깔아서 거기 이용권을 12000원인가 13000원인가 그걸로 결제해서
등하교 길이나 출퇴근 길이나 시간 때울 때 폰으로 계속 보셈
책은 순서대로 나와서 순서대로만 외우게 되는데
앱에서는 랜덤으로 섞어서 무작위로 나오니까 더 잘 외우게 됨
순서대로 외우면 단어를 보고 뜻을 연상하는 게 아니라 이전의 뜻을 보고 다음 뜻을 연상하게 되기 때문임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통 단어 외울 때 이동할 때 외우잖음?
근데 책을 갖고 있으면 가방에서 꺼내는 것부터가 불편하고 자리에 앉아있어야만 보니 잘 안 꺼내게 됨
반면에 폰은 들고 다니지, 게다가 자리에 안 앉아 있어도 편하게 볼 수 있음
(나는 책 사면 단어 앱도 무료인 줄 알고 책 샀는데 따로 결제했어야 했음;; 너네는 현명한 소비를 하길...)
막 천제 풀겠다 이런 건 완전 고득점자들에게만 속하고
나처럼 적당히 700~800 점수를 적당히 얻고 싶으면
천제보다는 파랭이 노랭이를 계속 반복해서 보면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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