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실란트로 |조회 1073| 추천 0
- 2026.03.26




인생 첫 토익 후기 남깁니다.
이직을 하고 싶어서 미루고 미루던 토익을 드디어 보게 되었는데요.
토익 공부 경험은 작년 10월부터 해커스 노랭이, 파랭이, 빨갱이 사고 두 달 정도 설렁설렁 공부하다가 포기했던 전적이 있는지라 이번엔 정말 마음먹고 해보자 하고 3월 15일 시험 결제 후 2주동안 빡세게 공부했습니다.
제가 제일 약한 부분은 문법이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보어가 뭐고, 부사의 위치가 어디고 하는 부분부터 공부해야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문법의 경우에는 시간이 없다보니 전부 다 공부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의 기본 문법들만 열심히 공부했고, 그 외 관계대명사나 부접, 접부는 되는데까지만 공부했어요.
그러다보니 점수 보면 아시겠지만 RC도 Part 5에서 처참하게 거의 다 틀리고 그 뒤 파트들에서는 1-2개 나간 것 같아요.
문법의 경우는 어느 정도 감을 잡으면 정답을 고르는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았는데, 대신 단어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시간이 없어서 노랭이 처음 몇 장만 보다가 모의고사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들만 따로 단어장으로 만들어 출퇴근 시간에 들고 다니며 외웠는데, 단어 몰라서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어 너무 아쉽더라고요.
저는 평소 외국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LC는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그럼에도 모의고사를 보면 적게는 1, 2개, 많게는 7개까지 틀리더라고요.
문법이 많이 약하다 보니 LC에서 점수를 만회해야 했기에 Part1는 놓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들어가며 a b c d 에 빗금을 치며 오답들을 재껴나갔고, d까지 들었는데 정답이 없다 싶을 때 고를 수 있도록 키워드 같은 걸 한 단어씩 적었어요.
Part 2는 무조건 첫 단어 적고 (What, Where, Which, How 등) 뒤에서 들리는 키워드 단어 한개는 무조건 적었어요.
d까지 들었는데 정답이 없다 싶으면 멘붕이 오더라고요.
Part 3, 4는 그 앞 문항을 빨리 풀고 시간이 남을 때마다 다음 문제 선지들을 미리 읽으며 모르는 단어 없는지 먼저 확인하며 풀었어요.
1문제 정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LC에서 만점이 나와서 목표했던 점수를 넘길 수 있었어요.
시험을 접수하고 첫 1주일은 LC 문제집 풀기, RC 문법 공부하기 + 유튜브 강의 보기로 공부했고요.
나머지 1주일은 2시간 맞춰놓고 모의고사만 계속 풀면서 모르는 단어, 틀린 문제, 맞았지만 의미를 모르는 문장들 오답노트 해가면서 출퇴근 시간에 계속 보았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푸는게 중요한 것 같았어요. RC 문제집으로 각 문법 챕터마다 만들어져있는 문제를 풀면 틀리는게 많아서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멘붕이 왔었는데, 모의고사는 전 문법을 집합시켜서 문제를 내니까 모의고사 때는 예상점수 930점도 나오더라고요.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문법도 좀 더 공부하고 RC 문장들을 다 뜯어보면서 공부했을텐데 아쉽긴 하더라고요.
인생 첫 토익이다보니 두서 없이 너무 길게 적었는데, 아무튼 겁 먹었던 것보다 토익의 벽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고, 진작 볼 걸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조금 여유롭게 공부하면서 900점 넘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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