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29 토익 Lc 만점 받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짧은 후기 씁니다!

꿀빵님이 Lc 3-5개 틀렸다고 해주셨는데,
분명한 건 파트1에서 1개 틀렸다는 겁니다 ㅎㅎ
5/29 시험 당시 개인적으로는 파트3,4가 너무 쉬워서
하나라도 틀리면 정말 점수 많이 나가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저는 파트2가 제일 까다로웠고,
스피커 바로 밑에 앉아서 왠지 더 안 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엘씨 만점은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아무튼, 보시다시피 rc는 정말 많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rc에 대한 이야기는 해드릴 수 조차 없네요 ㅠㅠ


언제나 Lc, Rc 갭이 커서 너무 고민이고 스트레스였지만,
그래도 제가 잘할 수 있는 거 잘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Lc에 집중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우선 2년만에 토익 친 거고, 2년 전에도 Lc는 470점 정도 나왔었습니다.

책은 해커스 1000제2를 2년전에 풀다 남은 게 있어서
이걸로 풀었구요 ( 옛날 책 있는데 새로 사야하나 고민하시는 분들, 2년 전 책이면 그냥 쓰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혹시 옛날 책 풀고 계신 분들 최신기출 문제에 대해 불안감이 있으시다면
저는
해커스에서 무료 자료 제공해주는 걸로 최신 기출문제 연습했습니다.

여기 사이트에 찾아보시면
Lc 적중예상문제, 매일 Lc 등 이런 문제들 무료로 많으니까
많이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해커스1000제2 를 2회차씩 풀었습니다.
1회차 풀고, 2-3일 정도 오답정리 및 복습했습니다.
해당 회차 완료 되면 다음 회차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주일에 2-3번씩 풀로 Lc를 다 풀어봐야 실전 감각도 늘고, 집중력 향상도 도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집중력이 정말 없어서
‘토익 보다가 자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정말 수시로 했던 사람입니다.
때문에 오전 토익 시간에 맞춰 일어나서
아침부터 Lc 1회차씩 풀고 오답정리 한 것 같아요.
일부러 아침에 했습니다!!


오답정리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파트1은 일단 다 받아쓰기 했구요
파트2는 잘 못 들은거나, 틀린 거만 받아 적었습니다.
특히 파트2의 경우 맨 앞에 (When, How, why) 와 같은 단어들이 나오면 바로 답을 고를 수 있게 순발력을 키우려고 했습니다.


파트3,4의 경우 모든 문제 다 오답하기엔 귀찮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일단 모르는 단어들을 따로 검색해서 눈에 익혀 두었구요.

헷갈린 문제나 틀린 문제 위주로 오답했습니다.

절대 답안지 안 보려고 노력했어요.
답안지를 보면 한국말이든 영어든 다 이해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 답의 근거가 왜 이건지 찾을 때까지
반복해서 음원재생하여 들었어요.
정말 이건 노답이다. 모르겠다. 하는 것들은 음원 틀어놓고 전체 문장 섀도잉 했습니다.
한문장 듣고 받아적고, 다시 한 문장 틀고 받아적고
하는 순서로 진행하니 놓치는 것도 적어지고
섀도잉에 크게 시간이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운이 좋아 Lc를 만점 받았지만
해커스1000제2 를 풀어보았을 땐
20개씩 틀렸습니다.

1000제2가 조금 어렵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어떻게 20개나 틀릴 수 있지 하는 좌절감이 항상, 2년전에도 지금에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결과적으로 점수가 잘 나온 걸 보면
Lc 고득점을 원하시는 분들은 1000제2,3을 푸시는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문제집은 조금 쉬운 감이 있어서
풀 맛도 안 났고,
1000제가 호주억양과 같이 다양한 억양도 섞여 있어서 실전대비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두서없이 작성한 긴 글이지만
Lc고득점을 원하시는 어떤 분들에게는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혹시라도 궁금한 게 있으시면 아는 선에서는 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800만 넘자 하는 마음으로 2년만에 토익을 치뤘는데
막상 800이 넘으니
850 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갑자기 들었네요.

하지만 이미 2주전에 토익을 졸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화이팅!!! 다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