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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기라는것...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나그네 |조회 2128| 추천 0
  •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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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는 토이커 여러분들...


이번 11월 시험 결과가 정말 운 좋게 좋은 성적이 나와서...


드디어 수기라는 것, 제가 정말 꿈꿔오던 것을 지금에서야 적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엘씨는 495점(가채점 95개), 알씨 470점(가채점 97개) 맞았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토익을 졸업하게 되었네요...


절대로 제 자랑 하려는 것이 아니고...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저의 토익공부에 대한 생각을 남기려고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첨부파일에는 5달의 성적만 있지만...정말 토익 많이 쳤습니다.


20번이 조금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토익 쳤을 때가 전역하고 학교 복학했을 때...2005년 여름 방학이었습니다. 남들 다 토익, 토익해서 종로에 있는 모 학원에 2달 기초과정 다니고 시험봤는데...역시 그런(?) 점수가 나오더군요...그 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 단지 ‘돈버렸네~’하는 생각뿐...


그러다가 꿈이 생기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도 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토익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가...2006년 5월, 뉴토익이 처음 시행될 때였습니다. 이 때부터는 한 달, 한 달의 토익성적에 매우 조바심이 났습니다. 집안 사정도 있었고, 휴학도 한 상태였고...매월 쳤던 토익성적에 한 숨만 되풀이 하였습니다.


점수가 계속 700점대에서 정체되었기 때문이죠. ‘왜 안 될까?, 나만 이럴까?’하는 생각이 더 커질수록 해커스 사이트의 토익후기방만 왔다갔다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작년 9월에 800점 찍었을 때에...


‘어~이거 공부 조금 하니깐 되잖아...? 생각보다 괜찮네~하니깐 쉽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대부분의 다른 토이커분들이 겪는다는 800점의 장기정체기 현상은 저와는 별개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피해갈 수가 없더군요...


그 이후로...지난 9월까지...딱 1년이죠...시험은 학교 시험기간 빼고는 거의 다 봤으니...10번 정도 본 것 같은데...단 한 번도 900을 못 넘었습니다.ㅋ


해커스 게시판 가보면 눈에 띄는 것은 900점대 분들의 글들...그런 글들을 읽고, 성적은 안 오르고, 시간은 지나가고...공부도 안 되더군요...(이 때, 토익공부는 빨리 끝내야 한다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러다가 저번 10월 성적에 첫 900 돌파! 정말 기쁘더군요...


제가 공부 처음 시작할 때에 막연히 정해놓은 점수가 950이었는데...


처음 900점을 넘기고 나니 안주하는 마음보다 자신감과 도전정신이 생기더군요...


그 후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이번 성적에 60점이 올라서...목표점수보다 15점 더 오른 965점으로 토익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수기에서는 자신의 토익점수를 보고 눈물까지 났다던데...


저도 그것까지는 아니더라도...눈이 그렁그렁해지고...그냥 마음이 그렇더라구요...ㅋ


오늘 정말 기쁜 날인 것 같습니다.


원하던 토익점수도 얻고, 그렇게 열망하던 토익수기도 쓰게 되었고...


마음이 진정이 안 되어서, 계속 했던 말만 되풀이 하는 것 같네요...^^



다른 말 다 차치하고...


저의 토익공부방법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참고하세요.




- 엘씨 -


엘씨는 해커스 엘씨 기본서 한 번 봤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해커스 홈페이지에 매일 들려서 daily문제들 풀었고, 받아쓰기하고, 짧은 영어회화강의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 수기를 읽었을때에 어떤분께서 해커스 daily문제들을 매일 풀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저도 그 방법을 따라해서 그런지...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했습니다. 술을 마시더라도, 취해서 쓰러지지 않을 정도이면 본능적으로 컴퓨터 틀고...문제 풀고, 스크립트 따라 읽었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술 취해서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따라 읽는 모습을...ㅋ


물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고, 얼마동안 쉬어도 봤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달 시험결과에서 엘씨성적이 바로 떨어지더군요...


특히 11월 시험을 앞두고는 엘씨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 정도 투자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원어강의를 집중 배치했습니다. 어차피 학교 다닐 때에 토익공부를 따로 할 시간이 많지 않다면 최대한 학교수업을 이용하자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어렵더군요...;;; 하지만 3개월 정도...하루에 1~2시간은 꼭 영어수업, 그리고 집에 와서 엘씨공부...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11월 시험에서는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파트2를 잘 못 하는데...이번에는 귀에 딱~들렸습니다. 듣는 순간에 이게 정답이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감으로 말이죠...


저의 엘씨공부는 이것이 전부입니다. 해커스 사이트에 와서 꾸준히 문제풀고, 받아쓰기하고...학교의 비싼 등록금 최대한 이용하자고 생각해서 원어강의 듣고...


(아~글고 저희학교 원어강의는 성적도 후하게 주더라구요.ㅋ)


엘씨...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다보면...아니 열심히라는 말보다 꾸준히 공부하신다면 귀가 트인다는 것을 시험장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알씨 -


알씨도 해커스 기본서 보고, 파랭이 동영상 강의 들었습니다. 동영상 보면서 필기하고 다시 복습하고...기본서는 2번 정도 봤던 것 같습니다.


단어도 약한 것 같아서 단어장 사서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단어장으로 공부하는 것은 비추인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느꼈는데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문제를 푸시면서 단어를 외워주시는 것이 훨씬 실전감각도 익히시고, 문제를 푸시는 스킬(?)도 익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어들은 단체로 외워주시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외워야 할 단어가 있으면 그 앞의 동사나 자주 붙는 형용사, 부사도 같이 익히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많은 도움을 얻었던 것은 스터디입니다.


제가 처음 들어갔던 스터디에서는 주말스터디였는데, 모여서 모의고사 1회분 풀고, 오후에는 파트56 풀이를 하고, 엘씨를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이 스터디를 통해서 감각을 익히고, 제가 올해 학교에 복학하면서...마음 맞는 친구, 후배들이랑 스터디를 조직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풀었습니다. 역시나, 성적이 계속 오르더군요...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성적이 올랐고요...


그리고 2학기에 들어서는 더욱 빡세게 스터디 했습니다. 다들 각자의 일이 있는지라...토일요일에 모여서 모의고사를 풀고, 토익 정기시험 1주일 전에는 평일에도 모여서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스터디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스터디 멤버들 사이에 많은 실력차이가 존재한다면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가 높은 사람은 많은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고, 점수가 낮은 분들은 토익시험에 대한 유형을 익힐 수 있고, 단시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써서 행여나 저의 글이 잘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의 글을 보시는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와~부럽다.’...‘공부 엄청 많이 했네.’ '자랑질이다.' 등등...


저도 처음 공부할 때 고득점 수기들을 보고 똑같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공부하다 보니...저도 그 사람들과 동등한 위치에 도달해있고...심지어 어떤분들의 점수는 능가하게 되었네요...


여러분들도 분명히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쟁취하실 것입니다.


수기라는 것...정말 잘 써볼려고 했는데,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어렵네요...


조금이나마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문의 글...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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