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토지기 |조회 220| 추천 0
- 2026.09.22





토익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점수 자체보다도
‘내가 지금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불안감이었습니다.
그 불안한 시간을 방향으로, 기준으로, 그리고 확신으로 바꿔주신 분들이
해커스에서 만난 세 분의 선생님이었습니다.
★한승태 선생님★
LC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신, 토익 공부의 첫 전환점
세 분 중 가장 먼저 뵌 선생님이자
제 토익 공부 흐름을 처음으로 바꿔주신 분입니다.
30대 중반 수강생 입장에서
한승태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큰형 같은 존재였습니다.
아침 1교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강단에 서는 순간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리는 에너지,
그리고 오다가다 마주칠 때마다 “잘 하고 있어?”라고 건네주시던 말 한마디가
하루 공부의 태도를 바꿔주곤 했습니다.
처음 강단에 서셨을 때의 단정한 모습, 좋은 목소리,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 터져 나오던 선생님 특유의 개그 덕분에
잠 깨는 1교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몰입되는 1교시가 됐습니다.
수강 전까지 LC는
‘나만 못하는 과목’, ‘아무리 해도 안 느는 과목’이었습니다.
LC 기출도 풀어보고 들어왔지만
실력은 늘지 않는 느낌이었고, 점수도 그대로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손도 대기 싫은, 쥐약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마음가짐은 단순했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만 하자.'
돌이켜보면 이 선택이 LC 점수를 바꾼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습니다.
쉐도잉 녹음, Part 2 100문장 암기 등 스터디 숙제는 분명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규 숙제만 할 때보다
이 추가 숙제들을 하면서 실력이 쌓이고 있다는 감각을 처음 느꼈습니다.
매일 학원 끝나고 집에 오면
그날 자료를 전부 켜놓고
손만 씻고 바로 LC부터 시작했습니다.
바로 LC숙제를 끝내고, RC 숙제와 리뷰를 끝낸뒤에
LC 리뷰를 자기 전에 하는 루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10월 시험에서 LC 470점이라는 처음 받아보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체감은 있었지만, 성적표를 보고는 솔직히 멍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정규반까지 이어가며 480점까지 만들었고,
마지막 시험에서는 시험 환경 때문에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뒤에 앉은 수험생의 한숨과 헛기침에 말려
넘어가야 할 문제에서 타이밍을 놓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시험 직후 종강날 아침 수업에서
“잘 봤어?”라고 물어보셨을 때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C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신 것만으로도
이 수업은 제 토익 공부에서 절대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특히 N&T와 ★A.S.R.A★ 그리고 필수표현 100은
두 달 내내 아침 등원길마다 반복해 들으며
지금까지도 LC의 기준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동영 선생님★
공부의 ‘태도’를 바꿔주신 분
김동영 선생님은
제 토익 공부에서 공부하는 태도 자체를 바꿔주신 분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에 따뜻함이 묻어났고,
겨울 아침 핸드폰을 보며 걷다가
“많이 춥죠?”라고 건네주신 짧은 인사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단어만 외우고
어렴풋이 아는 상태로 문제를 풀던 제 습관을
체계적으로, 끝까지 이해하는 공부 방식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V.S 누적 암기, 문필 리뷰, 반복 복습을
말씀해주신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첫 달에는 그냥 외웠던 내용들이
두 번째 달이 되자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기 시작했고,
Part 5·6이 Part 7과 이어지며
시험장에서 실제로 보일 때
공부가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표희정 선생님★
토익을 ‘생각하는 시험’으로 만들어주신 분
첫날은 긴장감이 컸지만,
수업을 들을수록 무섭다(10년전에 선생님 수업을 들었던 친구에 의해..)기보다는
기준이 분명한 누나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어 위주의 학습으로 RC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지만,
그 자신감은 금세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지문은 읽히는데도 문제는 틀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논란이 되는 문제들에 접근해야 하는 기준과 시선이
수업과 교재 전반에 걸쳐 명확하게 녹아 있었습니다.
특히 육하원칙과 추론,
그리고 정답을 고르기보다
답이 될 수 없는 선지를 지워가는 사고 방식은
제 RC 풀이의 핵심이 됐습니다.
문제를 풀고 난 뒤
리뷰에 푼 시간의 세 배 이상을 쓰며
왜 오답인지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했고,
가상의 중학생 동생에게
“이건 왜 답이 안 돼?”라는 질문을 받는 상황을 상상하며
모든 선택지에 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첫 달 MID-TEST에서
간신히 손을 들었던 날이 있었고,
두 번째 달에는 전부 맞았던 날도 있었습니다.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공부 중에는 카톡으로 질문을 드리기도 했는데,
따뜻한 말로 답해 주셨던 순간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만점에 대한 강박으로 스스로를 많이 몰아붙이며 힘들어할 때
“만점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그 감정을 억지로 누르기보다
오늘 하루를 다시 잘 살아내 보자는 식으로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메시지를 보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해주신
토익을 넘어 인생을 대하는 이야기는
30대 수험생인 제게 더 깊이 와닿았습니다.
점수보다 해낼 수 있다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으로 느끼게 해주신 분입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아직 990점이라는 최종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토익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편입이라는 목표 외에도
또 하나의 꿈이 생겼고,
토익 공부를 통해 배웠던 태도와 자세를 바탕으로
이제는 새로운 준비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토익 공부는 잠시 마무리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후기가 토익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와 동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해커스어학원 토익 수강생 강**님의 수강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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