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조회 6318| 추천 0
- 2006.09.25




어제 저녁 열심히 썼다가 글 등록이 안돼서... 다시 올립니다.
ID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지금 임신 37주인 임산부입니다. 아기 낳으려면 이제 3주 남았네요.
여기 계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임신하면 몸이 말이 아니거든요.
여기저기 뻐근하고 불편하고, 쉽게 피곤하고,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고...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느라 수고한 제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지난번 시험에 비해 이번 시험에서 점수가 많이 오른 듯 하여
(8월시험 870 -->> 9월시험 LC 96, RC 98)
제가 썼던 방법이 도움이 될까 하고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학부때 교환학생을 1년 다녀온 적이 있고, 다녀와서 토플 260점을 받았었습니다.
나름 영어깨나 한다고 하는 편이었지만, 영어 쓸 일이 거의 없는 곳에서 5년 넘게 일하다보니
영어실력 말짱 도루묵 되는 건... 금방이더군요.
그나마 2년 전에 본 토익이 900점대여서 안심을 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옮기게 되는 직장이 아주 높은 토익점수와 영어실력을 요구하는지라
부랴부랴 (만점에 가까운...!) 시험점수를 받아놔야 했습니다.
다행히 6월달에 회사를 정리하고, 아기 낳고 몸조리할때까지는 시간이 남게 되었지만
아기 낳고는 도저히 시험을 못 볼것 같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그 전에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8월 시험을 일찌감치 신청해놓고
퇴사하고 좀 놀다가 7월부터 공부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8월 성적이 870점이 나왔더라구요.
누구에겐가는 만족스러울 수 있는 점수지만, 저로서는 기준치에 부족한 점수였기에
9월 시험에서 만회해야지 생각하고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제일 큰 문제는, 영어 깨나 한다고 토익을 가볍게 봤던 제 자신이었습니다.
지난번 토익보다 뉴토익은 확실히 어려워졌더군요. 겸손... -_-;;;
8월시험 가채점도 해보고, 시중에 있는 모의고사를 몇개 풀어보면서
제가 어디서 많이 틀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파트7에서 틀리는 게 적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독해지문의 패턴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것과 단어를 잘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파트 5,6에서도 적지않은 약점이 보였는데, 단어도 단어지만
문법관련 문제에서는 특히 접속사-접속부사-관계대명사 등에 관련된 문제에서
많이 틀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리스닝에서는 전반적으로 스킬이 부족했구요.
그래서 해커스 책의 문법파트를 복습하고, 시중의 모의고사를 모아 풀었습니다.
해커스 게시판의 예상문제도 다 풀고,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8월 시험 보고나서, 9월시험대비 모의고사 푼 것이 10개 이구요.
이중에서 2개는 지우고 다시 풀은 것이니까 총 12개는 풀었겠지요.
한번 풀어본 것 다시 푸는데도 틀리는 게 꼭 나옵니다. 틀린것 또 틀려요. 다시 겸손...-_-;;
어쨌든... 어떻게 오답노트를 만들었냐 하면...
파트 7의 경우는 틀린 문제와 관련된 지문 전체를 베껴 적었습니다.
(모의고사 한 회분 풀면 적을만한 지문 한 두개 나옵니다. 많으면 세개.)
파트 5,6 의 경우는 틀린 문제의 문장 전체를 베껴썼습니다.
리스닝의 경우는 틀린문제의 지문을 받아쓰기해서 적었습니다.
물론 단어정리도 같이 했구요. 모르는 단어는 한글로 설명붙이고
영영사전의 예문도 옆에 같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마다 매일매일 업데이트한 오답노트를 꼼꼼히, 소리내서 읽었습니다.
지문을 다 적다니 무식한 방법이군, 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유명한 소설가들도 글쓰기 공부를 할 때 다른 선배 작가들의 작품을
그대로 노트에 받아적으면서 문장 공부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생각을 하면서 지문을 적어봤는데요.
지문 받아적기를 하다보니 독해실력도 느는 것은 물론
파트7의 질문이 어떻게 어느 부분에서 나올지가 쉽게 파악이 되더라구요.
(지문을 꼼꼼히 읽으면서 독해공부를 해야 스키밍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특히 파트 5,6의 경우, 문장 자체를 쓰고 여러 번 읽어보니
문장을 문법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빨라져서 문제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해실력이 늘면서 단어도 늘고, 자연 LC에서의 실수도 줄게 되었구요.
제 경험은 아무래도 중급 이상 점수 받으시는 분들, 특히
받아야 할 점수까지 몇십점에서 백 점 정도 모자라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남의 오답노트 보지 마시고, 스스로 만들어보세요.
물론 단어 정리하시는 것도 빼먹지 마시구요. "단어는 나의 힘"
몰라도 되는 어려운 단어란 없습니다.
(저는 컴으로 작업하다보니 주로 MS bookshelf를 설치해 쓰고있습니다. 편리합니다)
참, 그리고 오답노트 만드는 거. 자기 스타일대로 하시면 돼요.
굳이 손으로 써내려갈 필요 없습니다. 저는 워드에서 작업해서 만들었거든요.
꼭 스스로 만들어봐야 스스로의 약점이 파악됩니다.
오답노트 만들어서 공부하다보면
이 문제 어느 모의고사에서 본건데 여기서도 또 나왔네, 하는 경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비슷한 패턴의 문제가 어디서도 나왔는데, 하면서 반갑게 되죠... 단어도 그렇구요.
남이 만든 것 보다는 반드시 스스로 만들어서 해보세요.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들 건승을 기원합니다.
ID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지금 임신 37주인 임산부입니다. 아기 낳으려면 이제 3주 남았네요.
여기 계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임신하면 몸이 말이 아니거든요.
여기저기 뻐근하고 불편하고, 쉽게 피곤하고,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고...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느라 수고한 제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지난번 시험에 비해 이번 시험에서 점수가 많이 오른 듯 하여
(8월시험 870 -->> 9월시험 LC 96, RC 98)
제가 썼던 방법이 도움이 될까 하고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학부때 교환학생을 1년 다녀온 적이 있고, 다녀와서 토플 260점을 받았었습니다.
나름 영어깨나 한다고 하는 편이었지만, 영어 쓸 일이 거의 없는 곳에서 5년 넘게 일하다보니
영어실력 말짱 도루묵 되는 건... 금방이더군요.
그나마 2년 전에 본 토익이 900점대여서 안심을 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옮기게 되는 직장이 아주 높은 토익점수와 영어실력을 요구하는지라
부랴부랴 (만점에 가까운...!) 시험점수를 받아놔야 했습니다.
다행히 6월달에 회사를 정리하고, 아기 낳고 몸조리할때까지는 시간이 남게 되었지만
아기 낳고는 도저히 시험을 못 볼것 같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그 전에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8월 시험을 일찌감치 신청해놓고
퇴사하고 좀 놀다가 7월부터 공부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8월 성적이 870점이 나왔더라구요.
누구에겐가는 만족스러울 수 있는 점수지만, 저로서는 기준치에 부족한 점수였기에
9월 시험에서 만회해야지 생각하고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제일 큰 문제는, 영어 깨나 한다고 토익을 가볍게 봤던 제 자신이었습니다.
지난번 토익보다 뉴토익은 확실히 어려워졌더군요. 겸손... -_-;;;
8월시험 가채점도 해보고, 시중에 있는 모의고사를 몇개 풀어보면서
제가 어디서 많이 틀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파트7에서 틀리는 게 적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독해지문의 패턴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것과 단어를 잘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파트 5,6에서도 적지않은 약점이 보였는데, 단어도 단어지만
문법관련 문제에서는 특히 접속사-접속부사-관계대명사 등에 관련된 문제에서
많이 틀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리스닝에서는 전반적으로 스킬이 부족했구요.
그래서 해커스 책의 문법파트를 복습하고, 시중의 모의고사를 모아 풀었습니다.
해커스 게시판의 예상문제도 다 풀고,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8월 시험 보고나서, 9월시험대비 모의고사 푼 것이 10개 이구요.
이중에서 2개는 지우고 다시 풀은 것이니까 총 12개는 풀었겠지요.
한번 풀어본 것 다시 푸는데도 틀리는 게 꼭 나옵니다. 틀린것 또 틀려요. 다시 겸손...-_-;;
어쨌든... 어떻게 오답노트를 만들었냐 하면...
파트 7의 경우는 틀린 문제와 관련된 지문 전체를 베껴 적었습니다.
(모의고사 한 회분 풀면 적을만한 지문 한 두개 나옵니다. 많으면 세개.)
파트 5,6 의 경우는 틀린 문제의 문장 전체를 베껴썼습니다.
리스닝의 경우는 틀린문제의 지문을 받아쓰기해서 적었습니다.
물론 단어정리도 같이 했구요. 모르는 단어는 한글로 설명붙이고
영영사전의 예문도 옆에 같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마다 매일매일 업데이트한 오답노트를 꼼꼼히, 소리내서 읽었습니다.
지문을 다 적다니 무식한 방법이군, 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유명한 소설가들도 글쓰기 공부를 할 때 다른 선배 작가들의 작품을
그대로 노트에 받아적으면서 문장 공부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생각을 하면서 지문을 적어봤는데요.
지문 받아적기를 하다보니 독해실력도 느는 것은 물론
파트7의 질문이 어떻게 어느 부분에서 나올지가 쉽게 파악이 되더라구요.
(지문을 꼼꼼히 읽으면서 독해공부를 해야 스키밍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특히 파트 5,6의 경우, 문장 자체를 쓰고 여러 번 읽어보니
문장을 문법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빨라져서 문제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해실력이 늘면서 단어도 늘고, 자연 LC에서의 실수도 줄게 되었구요.
제 경험은 아무래도 중급 이상 점수 받으시는 분들, 특히
받아야 할 점수까지 몇십점에서 백 점 정도 모자라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남의 오답노트 보지 마시고, 스스로 만들어보세요.
물론 단어 정리하시는 것도 빼먹지 마시구요. "단어는 나의 힘"
몰라도 되는 어려운 단어란 없습니다.
(저는 컴으로 작업하다보니 주로 MS bookshelf를 설치해 쓰고있습니다. 편리합니다)
참, 그리고 오답노트 만드는 거. 자기 스타일대로 하시면 돼요.
굳이 손으로 써내려갈 필요 없습니다. 저는 워드에서 작업해서 만들었거든요.
꼭 스스로 만들어봐야 스스로의 약점이 파악됩니다.
오답노트 만들어서 공부하다보면
이 문제 어느 모의고사에서 본건데 여기서도 또 나왔네, 하는 경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비슷한 패턴의 문제가 어디서도 나왔는데, 하면서 반갑게 되죠... 단어도 그렇구요.
남이 만든 것 보다는 반드시 스스로 만들어서 해보세요.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들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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