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2.06




저는 회사 다니다가 퇴사하고 공사에 입사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3년간 영어 손땐 후 작년 6월달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번에 운좋게 높은 점수가 나왔네요. 일단 공돌이었고, engineer였고 이에 따라서 분석하는 것을 좋아해서 토익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1. 자주 시험 봐라.
우선 성적을 보면 12월과 1월에 점수차가 크다는 것이 보입니다. 비단 저뿐만 아니라 이번에 900점을 넘긴 대다수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여기 저기 둘러 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답은 응시자의 수입니다. 12월달은 눈이 많이 내린 관계로 제가 보는 시험장은 1/3도 안찼습니다. 1월달은 두세명 제외하고 거의다 왔더군요. 중하위 점수대의 사람들이 결시율도 높고 응시자 수도 많습니다. 1월달 토익은 특징을 살펴보면 800점대 사람들은 대부분 대박이었고 700~800점대는 평달이었고, 이외의 하위권 점수대 사람들은 쪽박으로 특징 지을 수 있습니다. 중간층이 많은 관계로 상위권은 더욱 상위권으로 밀리고 하위권은 더욱 하위권으로 밀린 결과라 생각합니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갑작스레 100점대 가까이 제 실력이 상승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대 평가이다 보니 1월달의 경우 응시자가 많아서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800점대의 실력만 쌓으면 이렇게 운좋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도전할수록 확률도 높겠죠. 되로록 응시자가 많을 것 같은 달(방학기간)에는 꼭 시험을 보십시오.
2. 파트별로 공부하라.
각 파트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LC의 경우 파트 3, 4 잘하면 파트 1, 2도 잘하겠지만 파트별로 특성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는 각 파트별 특징을 간략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파트1 - LC에서 가장 시운 부분이죠. 일단 그림이 있으니 먼저 답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파트1의 틀린것을 분석해 보니 함정에 많이 속았더군요. (예를 들어 테이 블 위에 물병이 있는데, 바닥에 물병이 있다라는 문항을 선택, 물건이 놓여져 있는데 놓여지고 있다는 문항 선택 등) 쉽다 보니 파트1에서는 이런식으로 함정을 많이 설치 합니다.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좀더 의식해서 듣는다면 파트1에서 틀리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느끼는 건데 파트1은 4개 문항중 2개는 완전히 틀리 고 2개가 아리송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것도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나 생각합니 다.그리고 정답인 문항이 안들리거나 모르는 단어가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문항 을 모르더라도 정답이 아닌것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효과가 있을듯 싶습니 다.
파트2 -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전체를 들을 수 있어야 겠지만 이 파트는 부분만 듣고도 어느정 도 답을 맞출수 있습니다.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의 경우 문두의 의문사만, 선택의문문 의 경우 문미의 OR 만들어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파트의 경우 고득점을 위해선 동사의 시제, 문답의 종류를 알아야 합니다. 어떤 종류의 의문문이 있는가, 답 변 가능한 대답들은 무엇이 있는지 등. 즉, 자주 들어서 익혀야 합니다. 이파트도 파트1 처럼 정답이 아닌것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풀 수 있고, 저같은 경우는 2개가 아리송한 경우 더 오답에 가까운 것을 선택하지 않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파트2의 가장효 율적인 공부 방식으로 DICTATION을 권하고 싶습니다. 하다보면 동사의 종류, 시제까 지도 들리더군요. 고득점을 위해선 동사까지 정확히 들어야 합니다.
파트3, 4 - 이파트는 먼저 질문을 보고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중 틈틈히 시간날때마 다 질문을 미리 미리 봐두어야 합니다. 혹자는 그시간에 파트 5를 푼다고 하던데 몇문제도 못 풀뿐더러 집중해서 풀 수 없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을 알고 듣는다는 것은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 문에 전체 맥락을 몰라도 맞출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전체를 완전히 다들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안됩니다. 들어야 할 부분을 집중해서 들리는 단어만 유추해서 답을 찾습니다. 물론 전체 흐름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하고요. 고득점으로 가기 위해선 여기서도 트릭에 넘어가면 안됩니다. 10시에 만나자 해놓고 12시에 약속이 생겨 1시간 빨리 보자(흐름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잘 안들리는 HALF를 시간, 단위 명사 앞에 넣는 문제 등. 이 파트도 부분적으로 듣기 부터 시작해서 전체 맥락 파악하기 순으로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파트5,6 - RC는 시간싸움입니다. 정답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내 푸는 것도 중요합니 다. 저는 이부분을 20분이내로 푸는 연습도 병행하였습니다. 처음보고 아리송한것 은 일단 미련없이 패스. 기본적으로 이파트는 문법서 한권을 보고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내 풀려면. 토익에서 어려운 문법은 절대 안나오니 기본적인 것만 봐도 됩니다. 그리고 오답노트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헷깔리는게 계속 헷깔립니 다. 오답 노트로 관리 하십시오. 파트 6의 경우 저는 파트 5랑 동일하다고 생각합니 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 문장만으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굳이 전체를 해석 하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장담은 못합니다. 열심히 하셔서 구분 가능 한 수준까지 올라가십시오. 시간내에 풀기 위해서는 문제를 읽는 즉시 답이 나오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파트 7 - 이부분도 질문을 먼저 읽고 본문을 봐야 합니다. 질문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주 제, 의도등 전체 맥락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정독하지 않아도 흐름만 알면 풀 수 있음), 본문의 특정 정보를 묻는 문제(전체를 이해하지 않아도 부분만 정확히 이해하 면 풀 수 있음)입니다. 즉 속독하다가 관련 정보가 나오는 부분만 정독하는 방식으로 독해하시면 문제 푸는데 큰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단 후자의 경우 질문에서는 반드시 변형시켜 표시합니다. 유사 단어나 문장에 빠지지 않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서른이 넘었고, 유학, 연수도 가본적 없습니다. 입사전 최고 성적도 840에 불과합니다. 현재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운이 좋게 고득점자가 되었지만 입도 뻥끗 못하고, 문장 하나 제대로 쓰지도 못합니다. 토익은 영어가 아닙니다. 토익을 위해선 토익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청취, CNN 청취, SPEAKING 연습 등 이런거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익은 다 완벽하게 들리지 않아도 맞출 수 있습니다. 토익의 특성에 맞게 공부를 해야 영어가 아닌 토익 성적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파트별로 나뉜 문제집만 16권 풀었습니다. 모든일이 그렇듯이 노력이 선행되어야 겠지요. 아무튼 특성에 맞게 꾸준히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라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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